[금융면톱] '교육보험 인기 시들해졌다'..인플레 보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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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보험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12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육보험이 인플레를 충분히 보전하지 못하고
자녀교육비를 지원하는 직장이 늘면서 교육보험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지고
있다.
대형 생보사의 개인보험 신계약중 교육보험 점유율은 올 4~6월 <>삼성생명
5.5% <>교보생명 6.5% <>대한생명 2.3%를 각각 기록, 지난 91년 점유율에
비해 작게는 절반수준, 크게는 4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최초로 교육보험을 개발한 교보생명의 경우 개인교육보험 신계약이
지난 91년 가입금액 기준 12조5,910억원으로 개인보험의 24.1%를 차지했으나
96년 4-6월 6.5%(2조2,395억원)로 줄었다.
삼성생명의 교육보험 신규판매비중은 지난 91년 11.6%(가입금액 8조9,027
억원)에서 올 2/4분기 5.5%(2조7,06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또 대한생명도 지난 91년 개인보험의 8%(가입금액 4조3,713억원)를
교육보험으로 팔았으나 올 4-6월엔 2.3%(9,445억원어치)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개인보험에서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과 개인연금의 신규판매 비중은
해마다 10%포인트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지난 70,80년대 활황기를 구가했던 교육보험이 갈수록
퇴조함에 따라 다양한 보장성보험및 연금보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
12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육보험이 인플레를 충분히 보전하지 못하고
자녀교육비를 지원하는 직장이 늘면서 교육보험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지고
있다.
대형 생보사의 개인보험 신계약중 교육보험 점유율은 올 4~6월 <>삼성생명
5.5% <>교보생명 6.5% <>대한생명 2.3%를 각각 기록, 지난 91년 점유율에
비해 작게는 절반수준, 크게는 4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최초로 교육보험을 개발한 교보생명의 경우 개인교육보험 신계약이
지난 91년 가입금액 기준 12조5,910억원으로 개인보험의 24.1%를 차지했으나
96년 4-6월 6.5%(2조2,395억원)로 줄었다.
삼성생명의 교육보험 신규판매비중은 지난 91년 11.6%(가입금액 8조9,027
억원)에서 올 2/4분기 5.5%(2조7,06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또 대한생명도 지난 91년 개인보험의 8%(가입금액 4조3,713억원)를
교육보험으로 팔았으나 올 4-6월엔 2.3%(9,445억원어치)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개인보험에서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과 개인연금의 신규판매 비중은
해마다 10%포인트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지난 70,80년대 활황기를 구가했던 교육보험이 갈수록
퇴조함에 따라 다양한 보장성보험및 연금보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