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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업면톱] 영원무역, 방글라데시에 한국공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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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의류업체인 영원무역(대표 성기학)이 방글라데시의 항구도시 치타공
    에 3백만평 규모의 한국공단을 조성한다.

    이 회사는 최근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외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공단조성
    허가를 획득, 치타공지구 카르나풀리강 동안에 1백30여개 업체가 입주할수있
    는 한국수출자유지역(KEPZ)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2006년까지 이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분양하고 98
    년말부터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영원은 2억달러, 한국 유럽 등지의 입주업체들이 총 20억달러
    정도를 투자할 전망이다.

    KEPZ에는 섬유 신발 전기전자 자동차조립 농수산물가공업체등 수출지향의 1
    백여개 중소기업과 30여개 대기업을 유치하고 이중 절반가량은 한국의 중소
    업체들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15만여명의 고용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한국공단에는 기숙사 병원 호텔 직업훈련소 등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영원의 방글라데시 현지법인은 이나라 최대의 제조업체로 현지공장에서 스
    포츠의류 패딩 등을 생산, 연간 1억달러어치를 제3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윤제철 KEPZ사업본부장은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전체수출의 2.5%를 담당
    하면서 지속적인 재투자를 단행해 현지사회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얻은 것이
    공단조성권을 따내는데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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