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넌 도허티의 실종 (새한미디어)

억울한 누명을 쓴 부부가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물.

신디와 데이빗은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7살난 딸 재클린을 납치 당한다.
그러나 수사관의 잘못된 소견으로 오히려 의붓딸 살해범과 공범자로
의심받는다.

얼마후 재클린의 시체가 발견되고 신디와 데이빗은 살인혐의자로
기소된다.

"베버리힐스 아이들"의 청춘스타 새넌 도허티와 케빈 딜러 주연.
빌 노튼 감독.

* 사브리나 (CIC)

"도망자"의 해리슨 포드와 "가을의 전설"의 줄리아 오몬드가 주연한
멜로물.

래러비가의 둘째아들 데이빗을 연모하는 사브리나는 파리로 유학을
떠난다. 2년후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가는 데이빗을 만난다.

데이빗은 미소짓는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하지만 그녀가 사브리나임을
눈치채지 못한다. 험프리 보가트와 오드리 헵번주연의 54년작을
리메이크했다. 시드니 폴락 감독.

* 포룸 (폭스비디오)

틴 타란티노, 로베르트 로드리게즈, 알렉산더 락웰, 앨리슨 앤더슨 등
소장파 감독 4명이 만든 옴니버스식 컬트액션물.

새해 전날밤 LA몽시뇰호텔에서 첫근무를 시작한 신참 벨보이 테드가
고참의 경고를 어기고 4개의 방에서 겪게되는 해프닝을 그렸다.

브루스 윌리스, 안토니오 반데라스, 팀 로스, 마돈나, 제니퍼 빌즈 등
헐리우드 특급배우들의 깜짝 연기가 볼거리.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