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에 교통체증이 극심한 강릉~속초구간과 서울(잠실)~용평~
강릉간에 관광헬기가 운항된다.

시티항공은 강릉~속초간은 내주부터, 서울~강릉간은 당분간 전세운항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부정기운항을 개시할 계획이다.

투입되는 기종은 폴란드산 14인승(승무원 3명포함) SOKOL기종.

강릉~속초간은 오전 10시15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하루 5차례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요금은 4만4,000원(부가세 포함).

같은 기종이 투입되는 서울~강릉간은 내주부터 고객요구가 있을 경우에
한해 전세헬기만 운항할 예정이다.

전세헬기 요금은 시간당 250만원(규정요금)으로 비싼게 흠.

그래서 시티항공은 스키시즌에 앞서 오는 9월 중순부터 건설교통부의
정식허가를 받아 부정기운항을 개시할 계획이다.

시티항공측은 현재의 예상승객수를 감안할때 하루 3편 정도는 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요금은 서울~용평리조트는 8만원, 강릉까지는 11만원정도로 책정할
계획이다.

문의 3272-8120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