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발 신상품] 삼성항공, 다목적위성 지상시험장비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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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지상에서 시험할수 있는 장비(EGSE)를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지상시험장비는 다목적 실용위성이 우주 공간에서
운행시 예상되는 전자 통신 장비들의 작동 상황을 발사전에 사전
점검할 수 있는 장비이다.
삼성항공은 지난해 12월 다목적 실용위성의 해외 주관업체인 미
TRW사와 이 장비의 공동 개발에 착수, 설계를 마치고 지난 4월부터
부설 항공우주연구소가 제작을 맡아왔다.
삼성은 이 장비가 위성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원격측정 명령계나
통신제어 계통 등의 작동을 점검할 수 있는 장비 설치 랙(Rack) 5세트와
전자보드 3종, 리모트 유닛 7종 60개의 케이블 어셈블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상 시험 장비는 위성체의 모든 데이터 흐름과 조립된 위성체의
성능, 그리고 위성체와 지상국 사이의 통신과 데이터를 점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번에 지상 수신과 관제를 하는 지상 시험 장비의 국산화를
계기로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위성체 뿐만 아니라 발사체 분야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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