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플라스틱용착기전문업체인 대영초음파(대표 조대식)가 자동차
보일러부품등 철을 대신해서 사용되는 열가소성수지의 용착에 적용되는
"적외선용착기"를 개발했다.

3년간 3억여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빛의 속도로 전달되는
적외선파장을 물체에 접속시켜 필요한 부위를 비접촉식으로 짧은 시간에
녹여서 붙이는 기계이다.

사용되는 적외선의 파장은 0.1-1백미크론정도이며 용착할 제품의
소재특성에 따라 파장의 길이및 접속거리를 적정하게 조정할수있다.

특히 다른 방법에 비해 용착시간이 짧으며 비접촉식으로 굴곡이 있는
형상의 용착에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대영초음파는 이 제품의 개발로 올해 20억원이상의 추가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영초음파는 이스라엘 터키 인도네시아 미국등 세계12개국에 플라스틱
용착기를 수출해왔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