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7일 지난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본참여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종전에는 5년이내 공개가능한 기업으로 투자대상을 제한했으나 "7년이내"로
확대했으며 기업체 평가등급도 BB이상이던 것을 B이상기업으로 대상기업
을 넓혔다.

산업은행은 투자업체에 대해 단기자금 금리우대및 신용여신 취급등의
우대조치를 취하고 희망업체에는 경영자문을 해줄 방침이다.

투자한도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자본금의 50%미만.

산업은행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성장잠재력은 있지만 자금조달능력과
경영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첨단 유망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