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헝가리 현지법인인 대우헝가리은행이 오는 10월 헝가리내
지방도시인 됴르와 데브레첸에 각각 지점을 낼 계획이다.

김창희 대우증권 사장은 6일 "대우헝가리은행의 영업이 호조를 보여 오는
10월중 2개 지점을 설치키로 하고 재정경제원에 인가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대우헝가리은행은 대우증권이 지난89년 헝가리 신용은행과 합작해 자본금
5,000만달러(지분율 50%대 50%)로 설립한 은행으로 지난 5년간 매년 흑자를
냈다.

대우증권은 그동안 2,00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으며 지난 95년1월 헝가리
신용은행의 지분을 전액 인수한 뒤 올5월에는 400만달러를 추가 출자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