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상반기중 두산경월과 보해양조의 소주매출이 대폭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청산리벽계수"와 "그린소주"를 시판하고있는
두산경월의 올상반기중 판매실적은 수도권지역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작년같은 기간보다 46.7%늘어난 6만9천7백50kl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이 기간중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8%에서 17.3%로 높아졌다.

수도권시장점유율은 16.1%에서 23.1%로 상승했다.

국내소주시장에 천연벌꿀소주를 처음 등장시켜 "김삿갓"돌풍을 일으킨
보해양조는 서울지역 판매호조를 견인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늘어난 3만7천8백38kl를 팔았다.

보해양조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의 8.3%에서 9.4%로 상승했다.

수도권지역 시장점유울은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2.7%를 기록했다.

반면 이 기간중 시장점유율은 49.8%에서 46%로 4%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서명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