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차승열씨(43)가 첫시집 "아침몰이"(동천사간)을 내놓았다.

험한 바다에 목선을 띄우는 수부의 이미지를 담은 표제작과 "부드럽고
순한 맛으로는 더 이상 짜고 매운 세상을 버텨내기 어렵지만 그래도 따뜻한
희망으로 도시락을 준비하는" 도시서민들의 일상을 담은 "아내가 싸주는
도시락"등 80여편이 실려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