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턴키아리위보 인도네시아 상공부장관, 백효휘 현대자동차부사장,
밤방 비만타라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센트 현지조립(CKD)
기념식을 갖고 엑센트의 현지판매에 나섰다.

현대자동차의 현지파트너인 시트라 모빌 나시오날사는 지난해 7월부터
엘란트라를 생산해 왔으며 10월 엑센트 현지조립계약을 추가로 체결,
이번에 엑센트 현지조립에 들어갔다.

시트라 모빌 나시오날사가 신설한 현지공장은 연산 1만대 규모로
엑센트1.5는 차크라(Cakra)'', 엘란트라 1.6은 ''넹갈라(Nenggala)''라는
인도네시아 이름으로 팔린다.

판매가격은 차크라가 1만6천9백93달러(약 1천3백60만원), 넹갈라가
2만2천6백14달러(약 1천8백만원)이다.

<김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