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1.4분기중 소폭의 주식매매이익을 냈다.

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 1분기중(4-6월)
상품주식 사고 팔아 702억(매매이익 2045억원 매매손실 1343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증권사별로는 현대증권이 가장 많은 183억원이었으며 동부증권
77억원 쌍용증권 71억원 대우증권 65억원 동방페레그린증권 47억원등의
순으로 많은 이익을 냈다.

반면 33개증권사중 한일 신영 교보 동원 제일 유화 삼성증권등
7개사는 상품주식매매로 손실을 입었다.

국내 증권사들이 1분기중에 이익을 낸 것은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총선으로 4,5월중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증권사들은 1분기중에 3조3928억원의 주식을 사고 3조8938억원의
주식을 팔아 51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