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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회장, "고도성장 견인" 강조..무협 창립 50돌 리셉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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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무역협회 창립 50주년 기념리셉션은
    KBS의 인기프로 "열린음악회"의 진행자인 장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종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리셉션은 무협이 제정한 CI선포식과 구평회회장의 인사말, 김인득
    벽산그룹명예회장의 건배 제의, 김영삼대통령의 치사 순으로 한시간여동안
    이어졌다.

    무협은 CI선포식에서 대형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위를 떠도는 정보를 추상적
    이미지로 형상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찬탄을 자아내기도.

    무협은 영문표기도 종전의 KFTA(Korea Foreign Trade Association)에서
    KITA(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로 변경.

    <>.김대통령은 CI선포식이 끝난 직후인 오후 6시30분께 구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김광일비서실장 박재윤통산부장관등과 함께 입장.

    김대통령은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헤드테이블로 걸어들어 오면서 좌우에
    도열한 무역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

    헤드테이블에 도착해서는 양옆에 선 김수한국회의장및 구회장과 잠시
    담소를 나눴으며 김벽산명예회장의 건배제의때는 주스로 건배.

    김대통령은 축하연설중 여러 대목에서 최근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결론적으로는 "70년대 에너지위기때도 중화학공업육성으로
    위기를 돌파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자"고 역설.

    또 "기업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해야 하며 특히 적극적 마케팅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날 무협창립을 기념해 "세계를 향하여, 미래를 향하여"라는
    휘호를 선물했다고.

    <>.구평회회장은 인사말에서 "무역협회 창립당시 3백만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이 지난해에는 1천억달러를 넘어서는등 고도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그러나 앞으로 세계경제질서는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결의를 새롭게 다져야 할때"라고 강조.

    무역협회측은 이날 김대통령이 참석한데 대해 매우 고무된 듯한 모습.

    무협의 한 관계자는 "민간경제단체의 창립기념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무협창립 창립 50주년이 갖는 의미가 그만큼 각별하기
    때문"이라고 풀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평회무협회장과 김대통령이 서울대 동기동창으로
    상당히 가까운 사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사족을 달기도.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총재와 자민련 이정무원내총무등
    야당인사들도 초청됐으나 한결같이 불참.

    무협의 한 관계자는 "아마 국회가 개원중이라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다소 아쉽다는 표정.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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