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오픈 현장리포트] (2) '영스타' 다나카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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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웅"이 일본을 크게 흥분시키고 있다.
주인공은 다나카 히데미치(25).
그는 최근 일본에서 "여대생 인기랭킹 1위"의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 스타"인데 첫 출전한 이번 영국오픈에서 4언더파 67타 (버디4에
무보기)로 공동 2위를 마크한 것.
그는 "개천에서 용이 된" 인물이다.
그는 "3전4기"로 91년 프로가 됐으나 92년엔 일본투어 상금랭킹
278위였고 93년엔 "노 머니"였다.
94년엔 242위.
그는 지난시즌 "시드권이나 따내는 게 최고의 희망"이라며 시합에
나섰는데 의외로 필립모리스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예기치 않게" 급상승,
상금랭킹 6위가 됐다.
"신데렐라적 일취월장 드라머"보다 더 큰 인기요인은 "작지만 장타를
친다"는 것.
그는 신장 166cm에 58kg의 왜소한 체격에도 불구, "속시원히 후려
갈기는" 파워풀 스윙으로 평균 270야드를 날린다고.
그러니 일본 골프계를 들 쑤시며 골프매스컴의 최고인기 프로로 변했다.
스토리는 더 있다.
그는 지난해까지 외국에 전혀 나가 본 적이 없는 "촌 놈"이었다.
그러다가 "뉴 스타는 무조건 키우고 보는" 일본스포츠계의 지원에
힘입어 금년들어 하와이안오픈과 LA오픈에 출전하며 첫 해외나들이를
했다.
유럽에 온 것은 이번이 생전 처음.
그런 이력서에도 불구, 67타를 쳤으니 이곳의 일본기자들이 흥분할만
하다.
이번대회에 참가한 6명의 일본프로중 5명이 영국오픈 첫 출전인데
마루야마 시게키(26)라는 젊은 프로도 3언더파 69타로 선전했다.
한국인 김주헌에서 일본에 귀화한 가네코 요시노리는 2오버파 73타로
첫 영국오픈 무대치고는 괜찮다고 해야할 듯.
다나카나 마루야마 같은 "뉴 스타"의 분전은 일본골프의 잠재력을
보는 것 같아 사실 부러운 느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
주인공은 다나카 히데미치(25).
그는 최근 일본에서 "여대생 인기랭킹 1위"의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 스타"인데 첫 출전한 이번 영국오픈에서 4언더파 67타 (버디4에
무보기)로 공동 2위를 마크한 것.
그는 "개천에서 용이 된" 인물이다.
그는 "3전4기"로 91년 프로가 됐으나 92년엔 일본투어 상금랭킹
278위였고 93년엔 "노 머니"였다.
94년엔 242위.
그는 지난시즌 "시드권이나 따내는 게 최고의 희망"이라며 시합에
나섰는데 의외로 필립모리스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예기치 않게" 급상승,
상금랭킹 6위가 됐다.
"신데렐라적 일취월장 드라머"보다 더 큰 인기요인은 "작지만 장타를
친다"는 것.
그는 신장 166cm에 58kg의 왜소한 체격에도 불구, "속시원히 후려
갈기는" 파워풀 스윙으로 평균 270야드를 날린다고.
그러니 일본 골프계를 들 쑤시며 골프매스컴의 최고인기 프로로 변했다.
스토리는 더 있다.
그는 지난해까지 외국에 전혀 나가 본 적이 없는 "촌 놈"이었다.
그러다가 "뉴 스타는 무조건 키우고 보는" 일본스포츠계의 지원에
힘입어 금년들어 하와이안오픈과 LA오픈에 출전하며 첫 해외나들이를
했다.
유럽에 온 것은 이번이 생전 처음.
그런 이력서에도 불구, 67타를 쳤으니 이곳의 일본기자들이 흥분할만
하다.
이번대회에 참가한 6명의 일본프로중 5명이 영국오픈 첫 출전인데
마루야마 시게키(26)라는 젊은 프로도 3언더파 69타로 선전했다.
한국인 김주헌에서 일본에 귀화한 가네코 요시노리는 2오버파 73타로
첫 영국오픈 무대치고는 괜찮다고 해야할 듯.
다나카나 마루야마 같은 "뉴 스타"의 분전은 일본골프의 잠재력을
보는 것 같아 사실 부러운 느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