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업체인 롯데리아가 직영점 비중을 높이고 로고 매장인테리어등
을 새롭게 바꾸는등 영업활성화에 나섰다.

롯데리아는 올해 출점목표로 잡은 1백개 점포중 40개를 직영점으로 확보,
앞으로 직영점 비중을 전체점포의 30%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6일 밝
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의 가맹점중심 점포개발로 인해 발생한 운영상 문제점을
해결,내실경영을 다지기 위해 직영점 비중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맥도날드 버거킹등과 경쟁하기 위해 그동안 가맹점 확대에 주
력,현재 직영점의 4배에 이르는 231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그러나 가맹점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뉴얼에 따른 통일적인 점포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롯데리아는 또 최근 미 웨인헌트사등에 CI(기업이미지통일)작업을 의뢰,
내년 상반기까지 로고와 인테리어디자인등을 바꿀 계획이다.

이 회사는 친근감 있고 편안함을 강조한 기존 매장컨셉이 신세대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매장인테리어와 의자 탁자의 재질,
기본색상등에 이르는 전반적인 CI전환을 추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