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상품 등 "없어 못판다"..중기제품 TV 큰잔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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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제품 TV큰잔치"가 개막 3일째를 맞아 알뜰쇼핑하려는
입장객들의 구매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일대 혼잡을 이뤘던 서울삼성동 종합전시장
(KOEX) 태평양관 행사장에는 세째날인 17일에도 8만여명의 입장객을 동원
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오후에는 행사장입구에서부터 본관건물을 한바퀴 돌아 지하철 삼성역
까지 약 3km에 걸쳐 기다리는 입장객들의 줄이 이어지기도.
행사장이 연일 발디딜틈없을 정도로 만원사례를 이루자 주최측은 오후
5시까지 잡혀 있던 폐장시간을 6시로 연기.
행사본부의 관계자는 "백화점바겐세일기간인데도 불구, 이같이 성황을
이루는 것은 경기침체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보다 "실용"쪽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반증 아니겠느냐"고 분석하기도.
<>.입장객규모를 반영하듯 참가업체들의 현장판매액도 기대이상의 규모를
기록.
첫날 3억4천7백22만원, 둘째날 4억9천4백여만원에 이어 17일에는 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전화주문 역시 폭주상태.
첫날 약7억8천7백여만원어치가 몰려든 것을 비롯 둘째날 12억1천3백여만원
을 기록했다.
이번행사의 후원을 맡은 홈쇼핑텔레비전은 17일 오전 현재 3만5천여건의
전화주문및 문의를 받았다고.
주최측은 이에 따라 이번 행사의 당초 목표치인 "30만명 관객 50억원 매출"
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
<>.이날 행사장에는 혼잡으로 부모를 잃는 10여명의 미아가 잇달아 발생.
행사본부는 이에 즉각 마이크 방송으로 대처, 미아전원이 부모에게
돌아가기도.
한편 행사장 방송무대 옆에 마련된 세평정도의 놀이방공간에는 유아들과
이를 돌보는 어머니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
놀이방옆 공터에는 두성전자산업등 어린이용품놀이기구업체에서 협찬한
포니사이클등을 이용, 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로 가득.
<>.아이디어관에 출품한 부원종합인터내셔날은 개장 3시간여만에 5백대의
"도깨비방망이"가 다 팔려 즐거운 비명.
16일에도 오전중 물건이 동이 나버린데 이어 17일에도 인기가 폭발하자
회사측은 부랴부랴 대구공장에 물건을 요청하기도.
이때문에 전화주문은 소비자들의 양해아래 15일정도의 여유를 갖고 물건
요청을 받고 있다고.
4개의 칼날과 분쇄기를 이용해 어떠한 형태의 음식물도 용도에 맞게 조리할
수있는 믹서기인 이제품은 소비자가격 12만원짜리를 5만원에 내놓고 있다.
<>.이날 열린 이벤트중 생수물먹기대회에서는 성인 여성 어린이등 3부문
에서 20여명이 참가.
성인부문에 참가한 마성수씨(27,서울독산본동)는 1.8l짜리 생수를 "원샷"에
마셔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한 참가자는 물을 먹자마자 거꾸로 코로 물이 나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여자부에서는 1.8l의 3분의 2를 마신 박신정씨(23,서울상계동)에게 경품이
돌아갔다.
1등에게는 산수음료에서 제공하는 6개월치의 "물골안산수"가 무상으로
가정에 배달된다.
물골안산수는 현재 미8군과 세계각국의 주한대사관에 가장 많이 공급되고
있다고.
<>."가파치" "귀족"등 중소기업공동브랜드가 이번 행사중 날개돋힌듯
팔리는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핸드백 양말 속옷란제리 장갑등을 출품한 "가파치"는 16일 5백만원의 매출
에 이어 17일에도 7백여만원의 매상을 기록.
신발조합의 "귀족"도 16일에만 2백켤레(7백20만원상당)을 팔았다.
신영테크의 "슈슈다리미"도 16일 1천5백개(3천만원)가 나갔고 "오오라위생
도마"도 하루평균 60개이상 꾸준히 팔리는등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
이외에도 "아름답게 화장하는 여자"를 현수막으로 내건 한국폴라는 부스에
배치된 전문인력이 메이크업쇼를 즉석에서 연출,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기도.
한편 이번 행사는 21일 오후6시까지 계속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
입장객들의 구매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일대 혼잡을 이뤘던 서울삼성동 종합전시장
(KOEX) 태평양관 행사장에는 세째날인 17일에도 8만여명의 입장객을 동원
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오후에는 행사장입구에서부터 본관건물을 한바퀴 돌아 지하철 삼성역
까지 약 3km에 걸쳐 기다리는 입장객들의 줄이 이어지기도.
행사장이 연일 발디딜틈없을 정도로 만원사례를 이루자 주최측은 오후
5시까지 잡혀 있던 폐장시간을 6시로 연기.
행사본부의 관계자는 "백화점바겐세일기간인데도 불구, 이같이 성황을
이루는 것은 경기침체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보다 "실용"쪽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반증 아니겠느냐"고 분석하기도.
<>.입장객규모를 반영하듯 참가업체들의 현장판매액도 기대이상의 규모를
기록.
첫날 3억4천7백22만원, 둘째날 4억9천4백여만원에 이어 17일에는 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전화주문 역시 폭주상태.
첫날 약7억8천7백여만원어치가 몰려든 것을 비롯 둘째날 12억1천3백여만원
을 기록했다.
이번행사의 후원을 맡은 홈쇼핑텔레비전은 17일 오전 현재 3만5천여건의
전화주문및 문의를 받았다고.
주최측은 이에 따라 이번 행사의 당초 목표치인 "30만명 관객 50억원 매출"
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
<>.이날 행사장에는 혼잡으로 부모를 잃는 10여명의 미아가 잇달아 발생.
행사본부는 이에 즉각 마이크 방송으로 대처, 미아전원이 부모에게
돌아가기도.
한편 행사장 방송무대 옆에 마련된 세평정도의 놀이방공간에는 유아들과
이를 돌보는 어머니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
놀이방옆 공터에는 두성전자산업등 어린이용품놀이기구업체에서 협찬한
포니사이클등을 이용, 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로 가득.
<>.아이디어관에 출품한 부원종합인터내셔날은 개장 3시간여만에 5백대의
"도깨비방망이"가 다 팔려 즐거운 비명.
16일에도 오전중 물건이 동이 나버린데 이어 17일에도 인기가 폭발하자
회사측은 부랴부랴 대구공장에 물건을 요청하기도.
이때문에 전화주문은 소비자들의 양해아래 15일정도의 여유를 갖고 물건
요청을 받고 있다고.
4개의 칼날과 분쇄기를 이용해 어떠한 형태의 음식물도 용도에 맞게 조리할
수있는 믹서기인 이제품은 소비자가격 12만원짜리를 5만원에 내놓고 있다.
<>.이날 열린 이벤트중 생수물먹기대회에서는 성인 여성 어린이등 3부문
에서 20여명이 참가.
성인부문에 참가한 마성수씨(27,서울독산본동)는 1.8l짜리 생수를 "원샷"에
마셔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한 참가자는 물을 먹자마자 거꾸로 코로 물이 나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여자부에서는 1.8l의 3분의 2를 마신 박신정씨(23,서울상계동)에게 경품이
돌아갔다.
1등에게는 산수음료에서 제공하는 6개월치의 "물골안산수"가 무상으로
가정에 배달된다.
물골안산수는 현재 미8군과 세계각국의 주한대사관에 가장 많이 공급되고
있다고.
<>."가파치" "귀족"등 중소기업공동브랜드가 이번 행사중 날개돋힌듯
팔리는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핸드백 양말 속옷란제리 장갑등을 출품한 "가파치"는 16일 5백만원의 매출
에 이어 17일에도 7백여만원의 매상을 기록.
신발조합의 "귀족"도 16일에만 2백켤레(7백20만원상당)을 팔았다.
신영테크의 "슈슈다리미"도 16일 1천5백개(3천만원)가 나갔고 "오오라위생
도마"도 하루평균 60개이상 꾸준히 팔리는등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
이외에도 "아름답게 화장하는 여자"를 현수막으로 내건 한국폴라는 부스에
배치된 전문인력이 메이크업쇼를 즉석에서 연출,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기도.
한편 이번 행사는 21일 오후6시까지 계속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