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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클리닉] '안산창업보육센터'.."참신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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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932.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은 대지 1,500평 건평 1,000평의 3층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 곳은 일반인들에겐 약간 생소하게 들리는 안산창업보육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을 가졌지만 사업화
    능력이 부족한 예비창업자와 창업한지 1년이 안된 신규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공동작업장 제공 <>기술지도및 연수 <>자금지원 등을 목적으로 지난 94년
    설립했다.

    이 곳은 흔히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로 불린다.

    병원에서 갓태어난 아기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넣는 곳이
    인큐베이터이듯이 창업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이 보육센터의 주업무이기 때문이다.

    이 곳에 입주하기 위해선 중진공에서 실시하는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상은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나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고용창출효과를 제고
    할 수 있는 업체면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절차는 먼저 신청서를 중진공이 접수, 실태조사 및 심사를 거쳐 입주승인을
    내게 된다.

    승인이 나기까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45일을 넘기지 않는게 보통이다.

    입주기간은 6개월에서 2년까지이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단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자로 규제중인 업체 <>대기업자가 발행
    주식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50%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 <>외국인이 발행
    주식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50%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 <>휴.폐업중인
    업체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보육센터에는 마그마일렉트릭 현승기업등 모두 2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공동작업장 회의실 전시실 등의 공간과
    컴퓨터 CAD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처음 입주할 때 100만~200만원의 보증금과 평당 7,500원의 임대료만 내면
    된다.

    장비이용외에 센터에서는 경영.기술분야별 보육닥터제를 운영, 입주자들의
    경영.기술상의 애로상담과 자문을 하고 있다.

    창업관련 실무합동교육을 실시할때는 정보자료를 수시로 제공하며 업체당
    2,000만~2,500만원 가량의 연구개발비를 장기저리로 융자해 준다.

    보육센터는 안산외에도 전주 광주의 하남공단 여의도 중진공본부등 세곳이
    더 있다.

    중진공은 올해 안으로 울산 대구 원주등 세곳에 보육센터를 건립,
    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 곳을 거쳐 졸업한 업체는 현재 자성 미래산기 글샘시스템등 3개업체.

    그러나 인큐베이터에서 갓 나온 아기가 바로 성장하기는 어렵듯 이 곳에서
    졸업하고 나가는 모든 업체가 잘 된다는 보장은 없다.

    보육센터는 창업을 위한 순수연구지원센터로서의 역할만 할뿐 이 곳을
    졸업한 업체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 곳에 입주해 있는 반도체장비제조업체인 슈퍼테크사의 김재형대표는
    "막상 연구개발에 성공해도 사업화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본격적인 사업화
    에 애로가 많다.

    기술신용보증기금등에서도 기술보다는 여전히 담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업체들에 대한 제대로 된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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