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11.92%를 기록했다.

이날은 당일발행물이 3건 250억원에 불과했으나 콜차입한도 설정에 따른
부담으로 대형증권사들이 경과물들을 대거 내놓음에 따라 수익률이
상승했다.

그러나 오전 한때 수익률이 연 11.95%로 상승하자 관망세를 보이던
투신사와 중소형 증권사들이 매수에 참여해 수익률을 끌어내렸고 전일보다
소폭 상승한채 마감됐다.

이날은 이달들어 보기드물게 비교적 거래가 많아 경과물 중심으로
손바뀜이 활발한 모습이었다.

단기금리지표인 CD 91일물은 5일째, 하루짜리 콜금리는 3일째 보합세를
유지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