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올해안에 서울 명일동등 3곳에 피자전문점 "롯데피자"를 연다.

롯데리아는 그동안 추진해온 피자사업의 브랜드를 "롯데피자"로 확정하고
올해말까지 서울 명일동과 잠실 롯데월드내, 부산 롯데월드인근 지하상가
등에 각각 점포를 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호점이 들어설 서울 명일동에는 50여억원이 투입돼 2층 단독건물에 매장
면적 100여평,200석이상의 좌석을 갖춘 점포가 설립된다.

또 서울 잠실 롯데월드내에는 매장면적 50여평,부산 롯데월드 인근 지하
상가에는 매장면적 80여평, 좌석수 200석규모의 점포가 각각 마련된다.

롯데리아는 롯데피자를 얇고 쫄깃쫄깃한 맛의 정통 이탈리아식으로
만들기로 하고 현재 이탈리아 현지 기술자들로부터 기술지도를 받고 있다.

로고의 기본색상도 이탈리아국기를 상징하는 빨강색 흰색 녹색등으로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롯데피자의 인테리어나 서비스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하면서도
가격은 1만2,000원대(3~4인용 기준)를 유지, 부담없는 가격에 고품질의
피자맛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