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를 팔고 개별재료를 보유한 일부 중소형주에 비중을 두는 등
포트폴리오 재편에 착수했다.
15일 투신업계및 은행 보험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이날부터 주가
하락폭이 큰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사고 대형주를 파는등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교체매매를 하는 양상을 보였다.
대한투신의 경우 이날 제일화재 현대증권 삼성물산 유공 대우증권등을
처분하고 메디슨 녹십자 대성산업등을 사들였다.
국민투신도 서통 해태전자 부흥 성미전자 등을 사들이고 포항종합제철
장기신용은행 등을 파는 등 중소형주 중심의 매수를 시작했다.
국민투신 운용담당 박성욱상무는 "주가하락폭이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선별매수하고 있으나 대부분 중소형주들인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