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브와 텔레리스씨는 인터넷이 맺어준 사업파트너다.

이들은 2년전 인터넷의 전자메일교환으로 만나 지금은 인터액티브 CD-롬
제작사업체인 "머핀-헤드사"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한경5%소사이어티가 월 스트리트 저널 최근호에서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처럼 소규모 벤처기업인들 사이에 인터넷이 사업동반자 구인광고
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벤처기업 전문컨설턴트인 조셉 와이스만은 "150만개에 달하는 미국내
합자회사들중 상당수가 인터넷을 통해 합작파트너를 찾았거나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은 상대방의 나이와 외모등 인간적인 배경을떠나 잠재력과 기술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사업파트너를 물색할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

또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엔 "가상합작회사(Virtual
Partnership)" 형태의 동업도 가능하다고.

다만 이 경우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의사소통이 전제돼야 하는데 현재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물론 통신속도도 느린것이 문제라고 와이스만은
지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