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를 거쳐 지난 3일 상장된 현대엘리베이터등 8개사의 주가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이후 현대엘리베이터 엘렉스컴퓨터 환인제약
유니온 한섬등 5개업체는 이날까지 5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엘렉스컴퓨터(공모가 2만2,000원)는 3일 3만4,000원에 기준가가
형성된뒤 5일동안 거래없이 기세만으로 계속 상한가를 기록, 4만5,200원으로
마감됐다.

반면 세림제지는 3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다 내림폭이 둔화 1만1,800원
으로 공모가(1만1,000원) 근처에 머물고 있다.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영풍제지도 3일 기준가(2만3,500원)를 밑도는
2만1,500원을 나타냈다.

또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세원정공도 내림세로 돌아서 이날 하한가를
보였다.

한편 직상장된 동화 대동 동남은행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동 동남은행은 3일 기준가보다 큰폭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