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082시외전화서비스가 달라졌다.
통화접속이 빨라지고 대고객서비스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이후 다소 감소추세를 보이던 통화량도 점차
증가세로 반전하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달 6일 082시외전화의 신호중계방식을 기존 Link
By Link 방식에서 End To End 방식으로 전환함에따라 접속시간이
평균 11.5초에서 4.9초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6월한달간 하루평균 통화량이 112만3,000콜을 기록했다.

이는 통화량이 급감하던 5월말부터 6월초까지의 하루평균 통화량
108만콜에 비해 4%정도 증가한 것으로 통화량 감소추세가 반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토요일의 통화량이 급증,접속시간단축 이전인 6월1일 68만
8,000콜에 머물렀던 통화량이 평균 96만2,000콜로 40%이상 증가했다.

데이콤은 통화접속시간 단축이후 통화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통화량이 최고에 달했던 지난 2월의 하루평균 262만4,000콜에 비교
하면 아직도 절반이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에 따라 대고객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하고 전화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듣고 이를 시정하는 텔레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고객유치 활동을 활발히 펴나가기로 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