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들이 미동하고 있다.

장기간 소외업종의 대표.

업종지수 500이 언제 얘긴가.

그래도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면 업종경기다.

무차별적인 부도파문은 지난 가을부터 올 봄에 걸쳐 건설회사들을
몰아세웠다.

그렇다면 큰 바닥은 쳤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내년이면 대통령 선거다.

SOC재구축은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

도로 항만 신도시 등이 항목별로 리스트화되고 있다.

재론하자면 월드컵도 멀지 않다.

이만 하면 큰 장에의 예감이 온다.

다만 큰장일수록 쉽게 증명되지 않는다는 것은 경험칙이다.

거듭된 시도와 연이은 좌절이 먼저 올테고.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