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확충 대책] 재계 민자사업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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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자를 유치키로 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대한 민간기업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하고 담배인삼공사를 매각,
사업자금으로 사용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민자유치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던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삼성 대우 LG 쌍용 동아등 대부분의 그룹들은
계열 건설회사와 관련분야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사업참여를 위해 의향서를
제출했거나 의향서 제출을 적극 검토중인 상태에서 정부의 이같은 조치로
사업자금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을 진행하며 우선 경인운하사업
에 주력키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해 9월 (주)대우 동아 극동 금강 롯데 삼성
LG 한진등 9개사와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으로 사업성 검토중이며 사업자 선정일정이 확정되는대로 신청서를 제출할
태세다.
또 서울~하남간경량전철사업 참여를 위해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전자
현대정공 현대중공업 인천제철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삼성그룹은 주력추진사업으로 용인경전철 가덕도신항만 경인운하사업등
3개를 잠정 확정지은 상태.
가덕도신항만의 경우 삼성자동차공장이 있는 신호공단과 가깝다는 점을
고려, 반드시 사업권을 따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업계에서 가장 먼저인
지난해 11월 사업의향서까지 제출했다.
삼성은 이 사업에 대우 동아등 다른 대기업들도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놓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삼성건설을 간사회사로 한다는 조건으로 이들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도 고려중이다.
LG그룹은 가덕도 신항만 컨테이너부두와 주변 일대 3백90만평을 배후도시로
건설하겠다는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놓고 있으며 서울 강동~경기도 하남
경전철 건설사업에는 한진그룹과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다.
동아는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가덕항컨테이너부두, 포항 영일만 신항만
등 신항만 개발사업과 도로, 지방자치단체 시행민자사업 등을 놓고
프로젝트별로 사업성을 검토중이며 조만간 주력참여대상사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그룹은 (주)대우와 대우중공업 등을 내세워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 아래 핵심사업으로 정해 놓은
일산~퇴계원간 고속도로, 부산 가덕항 컨테이너부두, 서울~의정부간 경량
전철 건설사업 등에 대해서는 다른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림그룹은 영일만 신항 접안시설 공사와 광주 제 2순환도로 1구간터널
및 접속도로 건설공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 아래 사업의향서를
항만청과 광주시에 제출했으며 가덕항 컨테이너부두, 일산~퇴계원 고속도로,
서울~의정부 경전철 사업에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를 모색키로 했다.
금호그룹은 일산~퇴계원간 고속도로를 동아건설, LG건설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 터널및 접속도로도 롯데, 대림 등과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하고 담배인삼공사를 매각,
사업자금으로 사용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민자유치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던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삼성 대우 LG 쌍용 동아등 대부분의 그룹들은
계열 건설회사와 관련분야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사업참여를 위해 의향서를
제출했거나 의향서 제출을 적극 검토중인 상태에서 정부의 이같은 조치로
사업자금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을 진행하며 우선 경인운하사업
에 주력키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해 9월 (주)대우 동아 극동 금강 롯데 삼성
LG 한진등 9개사와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으로 사업성 검토중이며 사업자 선정일정이 확정되는대로 신청서를 제출할
태세다.
또 서울~하남간경량전철사업 참여를 위해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전자
현대정공 현대중공업 인천제철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삼성그룹은 주력추진사업으로 용인경전철 가덕도신항만 경인운하사업등
3개를 잠정 확정지은 상태.
가덕도신항만의 경우 삼성자동차공장이 있는 신호공단과 가깝다는 점을
고려, 반드시 사업권을 따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업계에서 가장 먼저인
지난해 11월 사업의향서까지 제출했다.
삼성은 이 사업에 대우 동아등 다른 대기업들도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놓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삼성건설을 간사회사로 한다는 조건으로 이들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도 고려중이다.
LG그룹은 가덕도 신항만 컨테이너부두와 주변 일대 3백90만평을 배후도시로
건설하겠다는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놓고 있으며 서울 강동~경기도 하남
경전철 건설사업에는 한진그룹과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다.
동아는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가덕항컨테이너부두, 포항 영일만 신항만
등 신항만 개발사업과 도로, 지방자치단체 시행민자사업 등을 놓고
프로젝트별로 사업성을 검토중이며 조만간 주력참여대상사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그룹은 (주)대우와 대우중공업 등을 내세워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 아래 핵심사업으로 정해 놓은
일산~퇴계원간 고속도로, 부산 가덕항 컨테이너부두, 서울~의정부간 경량
전철 건설사업 등에 대해서는 다른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림그룹은 영일만 신항 접안시설 공사와 광주 제 2순환도로 1구간터널
및 접속도로 건설공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 아래 사업의향서를
항만청과 광주시에 제출했으며 가덕항 컨테이너부두, 일산~퇴계원 고속도로,
서울~의정부 경전철 사업에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를 모색키로 했다.
금호그룹은 일산~퇴계원간 고속도로를 동아건설, LG건설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 터널및 접속도로도 롯데, 대림 등과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