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콘크리트 혼화제시장, 중기 운신폭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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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혼화제 시장에 대기업들이 잇따라 참여, 관련 중소기업들이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연간 2백억원 규모에 불과한 이시장에 강원산업, 한일시멘트 경기화학등
대기업이 이미 참여했고 최근에는 동양시멘트가 신규로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3일 한국콘크리트혼화제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20여개 중소기업이
생산하던 콘크리트 혼화제시장에 이처럼 대기업들이 잇따라 참여,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콘크리트혼화제는 레미콘의 굳는 속도와 강도를 조절해주는 화학제품으로
다국적기업에 대항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입대체 품목으로 80년대초에
개발해 현재 20여개 중소업체가 생산중에있다.
이런 영세한 시장에 주수요처인 레미콘업체및 유관대기업들이 직접
생산에 나섬에 따라 2개사가 부도를 냈고 평균가동률은 4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업계는 이미 참여한 대기업은 생산시설을 중소기업에게 이양하고
신규참여를 준비중인 동양시멘트는 공장건설을 중단토록 요청하는
사업조정신청서를 중소기업청에 냈다.
중기청은 이에따라 동양시멘트에 대해 사업개시를 일시 정지토록
권고했고 기존 생산업체들에 대해선 우선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동양시멘트는 현재 충남 아산에 부지를 조성, 콘크리트 혼화제 생산을
준비중이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연간 2백억원 규모에 불과한 이시장에 강원산업, 한일시멘트 경기화학등
대기업이 이미 참여했고 최근에는 동양시멘트가 신규로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3일 한국콘크리트혼화제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20여개 중소기업이
생산하던 콘크리트 혼화제시장에 이처럼 대기업들이 잇따라 참여,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콘크리트혼화제는 레미콘의 굳는 속도와 강도를 조절해주는 화학제품으로
다국적기업에 대항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입대체 품목으로 80년대초에
개발해 현재 20여개 중소업체가 생산중에있다.
이런 영세한 시장에 주수요처인 레미콘업체및 유관대기업들이 직접
생산에 나섬에 따라 2개사가 부도를 냈고 평균가동률은 4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업계는 이미 참여한 대기업은 생산시설을 중소기업에게 이양하고
신규참여를 준비중인 동양시멘트는 공장건설을 중단토록 요청하는
사업조정신청서를 중소기업청에 냈다.
중기청은 이에따라 동양시멘트에 대해 사업개시를 일시 정지토록
권고했고 기존 생산업체들에 대해선 우선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동양시멘트는 현재 충남 아산에 부지를 조성, 콘크리트 혼화제 생산을
준비중이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