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종목중 다다 대한약품 미래산업 성진기공 한국단자 한국알콜등의
재무구조가 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람증권은 1일 "코스닥현황과 전망"이라는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람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기준으로 <>총자본순이익률(수익성)
<>매출증가율(성장성) <>유보율(안정성) 상위 20대기업및 부채비율 하위
20개사를 분석한 결과 2개 이상의 항목에 포함된 기업이 25개사에 불과했다.

수도꼭지 전문생산업체인 다다(자본금 7억9,000만원)는 매출증가율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20위권내에 진입, 수익성과 안정성 양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한약품 미래산업 성진기공 한국단자 한국알콜등도 3개 부문에서
양호한 재무비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람증권 관계자는 "재무비율 분석은 현재 기업들의 성적표를 알려주는
장점이 있다"며 "그러나 과거실적에 의한 것인만큼 성장성이 기업운명을
좌우하는 벤처기업 등은 다소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