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어디서 어떻게 보낼까.

요즘 각 직장들이 여름휴가 일정을 잡기 시작했다.

이미 휴가 계획을 준비한 사람들은 걱정이 없겠으나, 뚜렷한 계획이
없는 직장인들중에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 사람도 많다.

레포츠 이벤트 단체들은 이런 사람들의 여름휴가를 겨냥,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여름캠프를 마련하고
있다.

코니언(723-7237)은 오는 24~27일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름캠프를
개설한다.

이번 캠프는 3~4개조로 나뉘어 패러글라이딩 바다낚시 래프팅 등을
돌아가며 즐길수 있는 것이 이채.

특히 래프팅은 보트를 타고 파도를 헤치며 제주와 비양도 사이를
횡단하는 것.

비양도에서 바다낚시도 즐길 예정이다.

또 처음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시내관광 프로그램도
별도로 준비했다.

항공권, 숙식비 등 포함 1인 24만9,000원.

리치이벤트 (3452-3200)도 오는 24~27일, 31일~8월3일 2차례에 걸쳐
강원도 내린천에서 가족, 친구 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여름캠프를 연다.

고무보트를 이용, 맑고 투명한 계곡물을 따라 내려가는 래프팅과 함께
댄스교실, 레크레이션 등의 레포츠 깜짝 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반 16만원, 초등학생 8만원.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