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아마추어골프가 3년연속 아시아 정상을 지켰다.

한국은 지난27~29일 태국 타나시티CC (파72)에서 열린 제18회
퀸시리키트컵 아시아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에 한희원 (서문여고3)
박나미 (동덕여대 1) 송은진 (한체대 2) 3명이 출전, 3라운드 합계
434타로 뉴질랜드를 4타차로 제치고 3년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국가대표 한희원이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
(71.70.67)로 호주의 시몬 윌리엄스를 무려 10타차로 따돌리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박나미는 227타로 개인전 12위, 송은진은 231타로 20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이 출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