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고려 서울 LG 대신 동원투신등 증권사들이 자회사로 설립한 투자신탁
운용회사들이 1일부터 출범했다.

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투신설립본허가를 받은 동서 고려투신이
이날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또 서울 LG 대신 동원투신등 4개투신도 이날 재정경제원의 본허가를 받아
각각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들 6개투신사들은 재정경제원의 상품인가가 나오는대로 오는
8일께 펀드를 모집해 설정및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내인가를 신청한 신영투신 신한투신 동방투신과 컨소시엄을
확정한 한화투신 보람투신 장은투신등도 이달중 본허가를 받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모회사인 은행의 기존투신출자지분을 조정해야하는 한림투신 일은
투신 조흥투신과 보험사지분을 10%내로 줄여야 하는 교보투신등도 이달안에
지분조정을 마무리해 이달말또는 내달초께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달초까지 약16개 신설투신이 영업을 시작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쌍용투자증권 선경증권 동아증권 등은 외국계증권사와 합작컨소시엄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