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인터넷을 통해 협력업체와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기업정보
통신망을 구축,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위드라인"이라는 이 인트라넷을 통해 협력업체들과
신상품정보 판매현황 재고점검등 각종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드라인은 모든 사람이 접속할수있는 일반 인터넷과는 달리 정해진
그룹만이 사용할수있는 폐쇄적인 정보통신망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협력업체들에 ID와 패스워드를 나눠주고있으며 시스템
운영방법을 교육하고있다.

이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이 협력업체와의 교류를 위해 인터넷에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대금
결제와 펌뱅킹 업무까지 위드라인시스템의 활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