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탈리아 기업인들은 28일 로마에서 제5회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위원회 합동회의를 갖고 양국기업간 기술 협력 강화방안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기업인들은 <>교역 확대 <>산업기술협력 강화 <>중소
기업간 교류확대를 위한 양측 재계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중점 협의했다.

한국측 강병호위원장((주)대우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간 교역은 지
난해 35억달러에 달했으며 이탈리아는 유럽내 한국의 제3대 교역국으로 부
상했다"며 "산업디자인등 유망한 분야에서 산업기술협력을 더욱 확대하자"
고 강조했다.

오를란도 이탈리아측 위원장은 "아시아.유럽정상회담등으로 양국간 협력
무드가 고조되고 있다"며 "동유럽국가와 아시아지역에서의 양국간 공동진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답변했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