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부재중에 걸려온 전화를 전국 어디에서나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부재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다른 곳에서 받거나 무선호출기로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착신통화전환서비스" 지역을 오는
7월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한통은 현재 서울과 일부 대도시의 1백8십여만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는
이 부가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월 1천원으로 이용신청은 각국에 0000번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통은 전화가 통화중이거나 부재중일때 전화를 건 사람의 메시지를
저장해 전화를 받을 수 있을때 전달해주는 "전화메시지전달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서울 노원과 고덕전화국 및 경기 강화전화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이 서비스를 부산 전남 대구 충북 전북 강원 제주지역의
1개 전화국에서도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