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11.79%로
전일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날은 전날과 달리 투신이외에 뚜렷한 매수세가 없어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당일발행물 1,025억원은 투신과 은행으로 무난히 소화됐으나 중소기업공
단채권 200억원이 연 11.89%의 수익률로 투신권에 넘어가는등 특수채
490억원이 수익률이 오른 상태에서 거래됐다.

경과물도 일부 출회됐지만 매수세취약으로 거래가 부진했다.

월말자금수요로 은행간 단기금리지표인 CD91일물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12.8%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안정세를 회복해 전일과 같은 연 13%를 유지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