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체수가 4백개를 넘어서면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15일~21일)에는 그전주보다 무려 56개가 늘어난 4백4개업체가
법인등록했다.

큰 폭으로 증가한 농수축산과 서비스업종의 창업이 대세를 이끌었다.

특히 농수축산업은 29개업체가 등록, 그전주의 5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과일등 농산물의 수확기를 앞두고 창업이 줄을 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의 창업도 70개를 기록,그전주보다 31개나 증가했다.

서비스업종에서는 광고대행업과 이벤트업으로 창업한 업체가 크게
늘어난 것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올들어 처음으로 3백개를 넘어서 3백4개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인천이 그전주보다 3배 늘어난 24개를 나타냈다.

자본금은 매출채권관리업으로 등록된 성원파이낸스가 6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