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시장의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기본이다.

시장이 흘러가는 대로 순하게 따라가는 것이 가장 쉽고 또 확실할
투자방법이다.

그러나 시세의 막바지 국면에서는 시장흐름에 맞서야한다.

바닥권의 한산한 시세나 과열국면으로 치닫는 천정권에서는 대중을
이탈해야 한다.

외로운 길을 가야하는 것이다.

다른 투자자들이 생각도 못할때 과감하게 사고 대중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아우성일때 유유히 팔수 있는 사람만이 주식투자에서 크게 벌수 있다.

만인이 약세라면 혼자서 바보가 되어 살 준비를 해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