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브랜드] 한섬 '시스템'..10대후반~20대초반 젊은층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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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섬(대표 정재봉)의 여성캐주얼 "시스템"은 90년 출범해 불과
6년만에 자리를 굳힌 중견브랜드다.
95년 여러 패션전문지가 선정한 10대후반~20대초반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 1~3위에 꼽혔는가 하면 매출도 매년 25%이상 성장하고 있다.
95년 매출은 94년보다 49% 늘어난 621억원.
영업부 김용일 이사는 "가장 큰 성공요인은 정확한 고객층 선정과 그들의
취향을 파악한 것"이라고 말한다.
출시 초기에는 20~30대초반의 비교적 넓은층을 대상으로 상품을 만들어
냈으나 94년봄부터는 고객층을 10대후반~20대초반으로 한정했다.
이들은 최첨단의 패션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구매력도 높기때문에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이들을 위한 첫번째 행동은 제품사이즈의 차별화.
허리 23~27인치 크기만 생산해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했고 이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상당히 기여했다.
그 결과 젊은여성들 사이에 ""시스템"을 입는다"는 것은 "날씬한 몸매를
지녔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통하게 됐다.
또 쇼핑횟수가 잦은 젊은층의 특성에 맞춰 전체상품을 단품으로 구성,
따로 구입한 옷들이 소재 색상 실루엣면에서 잘 조화되도록 했다.
과학적인 상품관리도 적중했다.
1월과 7월 정기세일 뒤에 남는 상품은 전국 27곳의 상설할인매장으로
보내는데 50%가격에 판매하는 할인매장을 정상매장과 같은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로 꾸밈으로써 대부분의 상품은 생산1년안에 소진된다는 것.
올여름제품의 주제는 3가지.
지중해 휴양지풍의 스포츠캐주얼 "프렌치 리비에라", 60년대에 이브생
로랑이 선보인 "사파리룩스타일", 그리고 미국풍의 경쾌한 "비치웨어풍"이
그것이다.
한섬의 브랜드는 20대초반~중반을 위한 정장"마인"과 20대후반~30대초반의
미시정장 "타임"을 포함해 총3가지.
매장은 국내에 130곳과 해외 1곳(홍콩).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
6년만에 자리를 굳힌 중견브랜드다.
95년 여러 패션전문지가 선정한 10대후반~20대초반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 1~3위에 꼽혔는가 하면 매출도 매년 25%이상 성장하고 있다.
95년 매출은 94년보다 49% 늘어난 621억원.
영업부 김용일 이사는 "가장 큰 성공요인은 정확한 고객층 선정과 그들의
취향을 파악한 것"이라고 말한다.
출시 초기에는 20~30대초반의 비교적 넓은층을 대상으로 상품을 만들어
냈으나 94년봄부터는 고객층을 10대후반~20대초반으로 한정했다.
이들은 최첨단의 패션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구매력도 높기때문에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이들을 위한 첫번째 행동은 제품사이즈의 차별화.
허리 23~27인치 크기만 생산해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했고 이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상당히 기여했다.
그 결과 젊은여성들 사이에 ""시스템"을 입는다"는 것은 "날씬한 몸매를
지녔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통하게 됐다.
또 쇼핑횟수가 잦은 젊은층의 특성에 맞춰 전체상품을 단품으로 구성,
따로 구입한 옷들이 소재 색상 실루엣면에서 잘 조화되도록 했다.
과학적인 상품관리도 적중했다.
1월과 7월 정기세일 뒤에 남는 상품은 전국 27곳의 상설할인매장으로
보내는데 50%가격에 판매하는 할인매장을 정상매장과 같은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로 꾸밈으로써 대부분의 상품은 생산1년안에 소진된다는 것.
올여름제품의 주제는 3가지.
지중해 휴양지풍의 스포츠캐주얼 "프렌치 리비에라", 60년대에 이브생
로랑이 선보인 "사파리룩스타일", 그리고 미국풍의 경쾌한 "비치웨어풍"이
그것이다.
한섬의 브랜드는 20대초반~중반을 위한 정장"마인"과 20대후반~30대초반의
미시정장 "타임"을 포함해 총3가지.
매장은 국내에 130곳과 해외 1곳(홍콩).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