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학회(회장 한규영한남대교수)는 올해의 무역인대상 수상자로
윤영석대우그룹 총괄회장을 선정하고 21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윤회장은 대우중공업회장으로 있던 지난해 이 회사가 1백7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옥포지역 사회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윤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세계화시대의 무역은 우리의 입장뿐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는 상호주의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후진국과의 교역확대를 위해서는 어느정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무역학회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21세기 신국제통상질서하에서의
한국무역의 대응"이라는 대주제로 96년도 정례학술대회도 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