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사태따른 산업체생산차질액 2천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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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의 파업사태가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쟁의발생 업체수와 파
업진행 업체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작년보다 많아지는 등 산업체의생산차
질액이 2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쟁의발생을 신고한
업체수는 3백84개사로 작년 동기의 3백82개사보다 2개사가 많아지는 등
노사간 마찰이 작년보다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9일 현재 파업중에 있는 노사분규 업체수는 만도기계와 동일제지,
AP, 우민주철,동양물산기업 등 모두 11개사로 작년의 5개사보다 2배이상
늘어난 상태다.
올해에는 23개사에서 파업이 발생해 이중 13개사가 19일까지 타결된 반
면 작년에는 같은 기간중 28개사에서 발생,23개사가 해결됐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9일까지의 생산차질액은 1천9백49억6천1백만원으로
집계돼 2천억원을 육박하고 있으며 수출차질액도 7천7백44만8천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생산 및 수출차질액은 현대자동차가 파업중이던 작년 동기의 4
천2백88억원과 9천5백28만1천달러보다는 크게 못미친 것이나 앞으로 아시
아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조선업계의 파업이 본격화하
면 손실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업계는 만도기계와 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 이외에 쌍용자동차가
오는21일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고 대우자동차도 이미
쟁의발생 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또 조선업계에서는 한진중공업과 대우중공업이 24일과 26일 쟁의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고 현대중공업과 코리아타코마는 쟁의발생
결의를 해놓고 회사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근로손실일은 8만9천1백49일로 작년 동기의 8만
2천9백35일을 초과했고 분규참가자는 1만1천9백63명으로 작년 동기의 1만
5천2백28명에 다소못미쳤다.
한편 1백인 이상 업체 5천8백30개사 가운데 19일까지 임금협상 타결률
은 50.1%(2천9백20개사)로 작년 동기의 52.5%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
업진행 업체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작년보다 많아지는 등 산업체의생산차
질액이 2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쟁의발생을 신고한
업체수는 3백84개사로 작년 동기의 3백82개사보다 2개사가 많아지는 등
노사간 마찰이 작년보다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9일 현재 파업중에 있는 노사분규 업체수는 만도기계와 동일제지,
AP, 우민주철,동양물산기업 등 모두 11개사로 작년의 5개사보다 2배이상
늘어난 상태다.
올해에는 23개사에서 파업이 발생해 이중 13개사가 19일까지 타결된 반
면 작년에는 같은 기간중 28개사에서 발생,23개사가 해결됐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9일까지의 생산차질액은 1천9백49억6천1백만원으로
집계돼 2천억원을 육박하고 있으며 수출차질액도 7천7백44만8천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생산 및 수출차질액은 현대자동차가 파업중이던 작년 동기의 4
천2백88억원과 9천5백28만1천달러보다는 크게 못미친 것이나 앞으로 아시
아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조선업계의 파업이 본격화하
면 손실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업계는 만도기계와 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 이외에 쌍용자동차가
오는21일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고 대우자동차도 이미
쟁의발생 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또 조선업계에서는 한진중공업과 대우중공업이 24일과 26일 쟁의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고 현대중공업과 코리아타코마는 쟁의발생
결의를 해놓고 회사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근로손실일은 8만9천1백49일로 작년 동기의 8만
2천9백35일을 초과했고 분규참가자는 1만1천9백63명으로 작년 동기의 1만
5천2백28명에 다소못미쳤다.
한편 1백인 이상 업체 5천8백30개사 가운데 19일까지 임금협상 타결률
은 50.1%(2천9백20개사)로 작년 동기의 52.5%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