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세가 연이틀 이어졌다.

환경 정보통신 관련 중소형주들은 초강세를 보였으며 전일 오름세를 보였던
은행 증권주들은 소폭 반락했다.

19일 증시는 단기급락에의한 반발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져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7.25포인트 오른 869.56을 기록, 870선에 바싹 다가섰다.

한경다우지수도 1.49 오른 177.9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천2백26만주였다.

이날 시장은 단기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외국인투자한도가
조기에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낙폭 과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창원기화기 선도전기 한국코트렐 삼양제넥스등 환경관련주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상당기간 조정을 한데다 오존경보와 임진강 폐수방류로 환경오염자에 대한
벌칙이 강화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초반부터 매수주문이
밀려드는 모습이었다.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유양정보통신 엔케이텔레콤 한솔텔레콤 등도
낙폭과대에다 감독원뇌물사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로 초강세였다.

도급한도제를 폐지한다는 소식으로 건설업체들도 범양건영 삼익주택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였다.

제약주들은 경기에 둔감하다는 점이 상대적인 호재로 작용, 매수세가
넓게 들어오며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포철 한전등 대형우량주들은 모건스탠리지수편입 비중확대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일 것이라는 소식으로 소폭 오름세였다.

충북은행은 M&A설로 거래량 1위를 기록했으나 소폭 반락했다.

상한가 106개를 포함 581개 종목이 오름세였으며 하한가 12개를 포함 219개
종목이 내림세였다.

<< 호재 악재 >>

<>일본 경기회복세로 엔고로 반전기대
<>건설 도급한도제 폐지
<>노사분규 확산조짐
<>미국 한국자동차 시장 개방압력 강화

<>외국인한도 확대시 1조이상 자금유입전망
<>정부, 제2금융권도 조기개방
<>달러화 강세, 원화약세
<>신한국당 환경특별회계법 추진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