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2000년까지 대도시 교외지역에 19개의 대규모 산업용재
유통상가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18일 중기청은 "산업용재 유통구조개선사업계획"을 수립,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대도시 교외에 2000년까지 총 19개의 대규모 산업용재유통상가단지를
건설해 도심지등에 산재한 2만1천여개의 영세 유통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대상지역은 <>서울의 구로동 고척동 시흥동과 <>인천의 송림동 학익동
<>안양 호계동 <>부산 명지동 괘법동 엄궁동 <>대구 산격동 <>광주 풍암동
<>대전 대화동등이다.

이들 단지중 서울 구로동 서울중앙기계부품단지는 대지 2만2천평 건평
9만3천평에 3천1백개사가, 인천 송림동의 산업용품단지는 대지 7만1천평
건평 8만2천평으로 5천개사가 입주한다.

안양 호계동의 중기계부품단지는 대지 3만7천평 건평 8만9천평에 2천개사가,
부산 명지동의 기계공구단지는 대지 4만평 건평 4만7천평에 1천1백개사가
들어선다.

이들 단지의 조성은 업체들이 모인 협동조합이 중심이 되고 중기청은 건설
자금과 공동수배송 저장등 물류설비및 재고관리전산화등 정보화사업을 지원
한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