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이 남자골프대회를 창설한다.

이 대회에는 95US오픈 챔피언 코리 페이빈(미)이 출전하기로 확정됐으며,
페이빈 외에도 세계적 선수 3명이 더 초청된다.

쌍용그룹 관계자는 18일 오는 10월1~5일 용평CC에서 "쌍용챌린지
골프대회" (가칭)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픈대회가 아닌 초청대회 형식으로 치러질 이 대회에는 USPGA
유러피언 PGA A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선수 4명, 아시안투어
에서 활약하는 유명선수 2명, 그리고 한국프로 4~6명 등 모두 10~12명의
프로들이 참가한다.

처음 이틀동안은 프로암 경기를 치르고 나머지 3일동안 선수들이
54홀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쳐 승부를 가린다.

총상금은 미정이며, 현재 페이빈외 나머지 초청선수들과 섭외중
이라고 쌍용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쌍용측은 초청선수들이 확정되는대로 대회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쌍용은 지난해 현대클래식에 "마이너 스폰서"로 참여한바 있는데,
이번에는 쌍용투자증권이 주최사로 참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