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일본 자동차 전장부품 공급업체인 히타치제작소에 차량용
전기창치부품인 전압조절기(볼티지 레귤레이터)를 주문자상표부착 (OEM)
방식으로 공급키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는 이에따라 앞으로 10년간 매년 최소 1백만달러이상의 자동차
부품을 히타치제작소에 공급하게 됐다.

대우는 또 스즈키사와도 5백만달러 규모의 자동차용 스피커, 차량용
라이터공급계약을 체결, 올 하반기부터 선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부품인 자동차 전장부품의 일본수출은 일본 자동차
업계로부터 국내전장부품 생산업체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대우는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의 대일본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우는 올해 일본에
4천만달러이상의 자동차부품을 수출하고 내년에는 5천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