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다음달 가동에 들어가는 우즈베크공장 준공식에 맞춰 현지
에서 KBS와 합동으로 "21세기 화합의 노래,총화의 노래"(가칭) 이름의 열린
음악회(가칭)를 개최키로 해 눈길.

현지공장 준공을 계기로 양국간 우호와 협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22만여
명의 교민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해 우즈베크에서 열
린음악회를 열기로 했다는 것.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이 공연은 다음달 19일 현지공장 준공식이 끝난 뒤
우즈베크의 수도인 타슈켄트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며 김우중회장과 현지
정.재계 지도급 인사및 교민등 4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

우즈베크 열린음악회의 제작및 진행은 KBS가 맡고 대우는 현지섭외등 행
사지원과 함께 제작비를 전액 지원한다.

대우와 우즈베크 정부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현지공장은 연산 20만대 규모
로 씨에로와 국민차를 생산하게 된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