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의 전산망 고장으로 14일 영업시작시간인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5시간동안 금융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증권전산의 매매결제시스템장애로 오전장 주식거래가 전면
중단된데 이어 상업은행전산망 장애사고까지 발생, 금융전산망에 대한 안전
시스템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했다.

상업은행은 14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전산센터의 온라인전산망이 회선장애
로 다운돼 이날 정상업무를 시작하지 못하고 오후 2시30분께에야 복구,
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