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여름철을 맞아 국내 개봉예정 영화및 만화의 캐릭터를 이용한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 써클K 진로베스토아등 편의점업체들이
점포에 설치된 기기에서 청량음료및 슬러쉬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각종
캐릭터가 그려진 컵과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빠르면 이번주부터 펼친다.

훼미리마트는 올여름 개봉작인 20세기폭스사의 SF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의 주인공캐릭터를 사용한 플라스틱컵을 제작,20일부터 자체 기기에서
청량음료와 샤베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준다.

훼미리마트는 또 컵표면에 즉석복권식 스티커를 부착, 당첨고객들에게
시계 야구모자 티셔츠등을 증정한다.

진로베스토아도 디즈니사의 개봉예정만화영화 "노틀담의 꼽추"캐릭터를
사용한 물통을 만들어 기기음료 구매고객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써클K는 12일부터 디노행사를 갖고 미국 써클K의 자체제작캐릭터인
아기공룡 디노가 그려진 컵을 나눠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