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방직이 안양공장부지 처분으로 대규모 특별이익을 남겼다.

동일방직은 8일 안양공장부지 3만9865평중 3만평을 1200억원에 매각키로
계약했다고 증권시장에 공시했다.

동일방직은 매각키로한 부지의 장부가액이 745억원이어서 약475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특별이익은 동일방직의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7억4000만원-
28억2000만원의 30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동일방직은 중견 면방업체로 원료가격 상승 공급과잉등으로 지난해
전년보다 2.5% 늘어난 1303억원의 매출에 7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동일방직은 매각하고 남은 9865평을 다른 용도로 전환해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