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삼성은 러시아 의화학연구소로부터 도입한 기초기술을 활용, 대덕화학
연구소에 파일럿플랜트를 설치해 6개월만에 멜라토닌 제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멜라토닌은 뇌속의 송과선에서 분비돼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호르몬이다.
현재 미국 유럽등 일부지역에서만 제조기술이 개발돼 상업화됐다.
특히 불면증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기적의 신약" "노화방지제"
"현대판 불노초" 등으로 불리며 최근 국내에도 수입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관계자는 "멜라토닌의 상업화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중"이라며 앞으로
러시아 중국등으로부터 기초기술을 도입, 의약품 농약 등 정밀화학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