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편의점마다 음료와 빙과매출이 급증,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편의점은 특히 캔음료 등 "구매 즉시 소비하는" 일회성 식품의 비중이
높은데다 시간에 구애없이 이용이 편리해 실외활동인구의 증가에 따른
여름특수를 누리고 있다.

LG25는 지난 5월 청량음료 스포츠드링크 주스류 등 전체음료부문에서
하루평균 2억8천만원어치를 판매, 4월 하루평균 매출액인 1억6천만원보다
91% 높은 매출을 거뒀다.

또 빙과 및 아이스크림부문에서 5월중 하루최고 9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4월평균 매출액인 3천6백만원을 기준으로 볼 때 2백80% 증가한
수치다.

훼미리마트는 서울지역점포에서 5월 한달동안 음료부문에서 18억2천만원,
아이스크림부문에서 9억6천만원의 매출을 거둬 4월대비 각각 25%, 30%
신장했다.

훼미리마트의 5월중 음료와 아이스크림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정도 증가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