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5월 27일~6월 1일) 장외시장은 거래부진 사유에 따른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피하기 위해 기존 주주들의 매물출회가 쏟아져 거래종목수가
급증했다.

거래가 이뤄진 종목은 207개로 한주전(84개)보다 146.4%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거래량은 97만3,010주로 한주전(103만9,095주)보다 6.4%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96억6,900만원으로 한주전(111억300만원)에 비해 12.9%
줄었다.

상승종목수가 73개, 하락종목이 44개로 한주전(상승 30개 하락 22개)에
비해 오름세가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중소기업은행은 전체 종목중 가장 많은 15만295주가 거래됐다.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은행주는 종목에 따라 등락에 엇갈렸다.

평화은행과 동화은행이 각각 2% 1% 떨어진 반면 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은
각각 3% 1% 올랐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업공개 기대감등으로 17% 상승한 반면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4% 3% 하락했다.

경동도시가스는 이 기간중 8,900원에서 1만1,200원으로 25% 올라 거래량이
1,000주를 넘는 종목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선호출기제조업체인 팬택도 한주전 20% 상승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16%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유원건설은 140주에 그쳤지만 한보그룹 인수이후 회사정상화 기대감으로
무려 66% 올랐다.

<>증자공시 =(주)한국광전자연구소는 오는 7월 6일을 배정기준일로
18억7,000만원을 유상증자한다.

배정비율은 1주당 0.7499995주이다.

청약일은 7월25일이다.

발행가는 5,000원이다.

부국철강은 오는 8일을 배정기준일로 20억원을 유상증자한다.

배정비율은 1주당 0.632911주이며 발행가는 1만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